24일 금융위원회의 이석란 금융혁신기획단 금융혁신과장이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의 과제와 전망’ 심포지엄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상으로는 공시 체계가 담겨있진 않지만, 감독당국과 닥사가 규율 체계를 가이드라인 형식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법은 아니지만 표준화된 방식 혹은 더 보강된 방식으로 공시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용자 입출금 제한과 관련해서도 “시행령을 통해 어떤 경우에 입출금 제한할 수 있는지 규정하려 하고 있다. 몇 가지 의견을 받아 준비한 상태이며, 추가로 의견을 받아 해당 내용에 대한 수정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카카오 계열사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도시 공공 웹3 캠페인 ‘인천 유니버스 NFT 프로젝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5일 발행되는 NFT는 국가보호종 ‘물범’과 서해를 지키는 ‘등대’를 모티브로 하는 인천 히어로즈 캐릭터들을 활용해 개발됐다.
인천 유니버스 프로젝트는 향후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등을 통해 시민들이 삶의 터전인 인천시에 대한 주인의식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취향과 가치 공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트론(TRX)의 저스틴 선 설립자가 두바이에서 열린 블록체인 라이프 2023 개막식에서 “실물자산 토큰화(RWA)는 대규모 암호화폐 보급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업계에 100명 이상의 CeFi(씨파이) 및 DeFi(디파이) 플레이어의 RWA 참여가 확인됐으며, 2030년 RWA 시장 규모는 16조 달러(2경 1,560조원)까지 성장해 암호화폐 산업 구조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