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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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넷 마켓 관련 4800BTC 이동 포착, 일부는 비트코인 믹서로 전송 돼

24일 블록체인 전문가 잭XBT가 X를 통해 “특정 주체가 아브락사스(Abraxas) 다크넷 마켓과 연관된 4,800 BTC(약 1억4400만 달러)를 이동시켰다. 일부는 비트코인 믹서로 전송됐다”면서, “BTC를 매도하려는게 아니라 세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아브락사스 다크넷은 지난 2015년 11월 엑싯 스캠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이날 미국 비영리단체 사토시액션펀드의 데니스 포터 CEO가 X를 통해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가 암호화폐 믹서를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분류하는 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여기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핀센이 제안한 규칙 개정안에는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핀센에 이 같은 우려를 전달하고 해당 기관의 공식 입장을 전달받을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핀센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비롯한 테러단체들이 암호화폐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관련해, 암호화폐 믹서를 제재하는 내용의 규칙 제정 공지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안은 90일 동안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소송 컨설팅 업체 맥스웰 컨설팅의 조셉 핌블리 CEO를 전문가 증인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전 알라메다 리서치 CEO 캐롤라인 엘리슨과 전 FTX 엔지니어링 책임자 니샤드 싱 그리고 FTX 공동 설립자 게리 왕법정 증언을 반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SBF 측 변호인이 사전 제출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핌블리 CEO는 1)과거 알라메다 리서치의 신용한도 중 실제 사용된 자금의 규모 2)알라메다와 FTX를 제외한 사용자 계정이 보유한 암호화폐 종류 및 물량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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