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 블록체인 협회의 대정부 관계 담당 이사 론 해먼드가 X를 통해 “미국 하원 의장이 공석인 가운데, 친 암호화폐 성향의 의원들이 유력한 차기 위원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정치권 안팎에선 프렌치 힐 의원이 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는 현재 하원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오랜 암호화폐 지지자 톰 에머 의원도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여러 암호화폐 법안을 지원해 온 바이론 도널드 의원, 비트코인 채굴 문제를 옹호해 온 피트 세션 의원 역시 의장직에 도전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21일 외신에 따르면, 친 암호화폐 성향을 보여온 톰 에머 공화당 하원의원이 후임 하원의장으로 다수 의원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톰 에머는 현재 공화당 내 서열 3위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과 브래드 핀스타드 하원의원 등으로 부터 공개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암호화폐 친화적 발언을 해온 톰 에머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24일 크립토퀀트의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가 자신의 X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상승 랠리는 대부분 숏 커버링으로 촉진됐다. 선물 미결제 약정은 BTC 가격이 31,000 달러를 돌파하며 급감했고, 랠리 직전 주요 거래소 선물 펀딩비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