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X를 통해 “미국 DC 항소법원이 그레이스케일과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소송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렸다. 새로운 내용은 없으며, 공식적인 명령문만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SEC는 그레이스케일 GBTC→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에 대해 다시 검토해야 한다. 앞서 SEC는 그레이스케일 소송과 관련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3.41억 달러(4,579억 9,710만원)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7,0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2.71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24시간 기준 82,714명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 및 총 청산액은 3억 4,354만 달러다.
단일 청산 규모 기준 가장 컸던 청산은 비트맥스 ETH/USD 무기한 선물에서 발생했으며, 288만 달러(38억 6,812만 8,000원)가 강제 청산됐다.
한편, 같은 날 미국 ETF 전문업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CEO가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ETH) 현물 ETF 전환 신청 심사에 돌입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를 ETF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그레이스케일은 ETHE의 현물 ETF 전환을 신청한 바 있으며, ETHE는 운용 자산 50억 달러(6조 7,150억원) 수준의 세계최대 규모 ETH 투자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