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웨일와이어가 “유명 비트코인 개발자 앙투안 리아드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리아드는 비트코인 개발자 및 라이트닝네트워크 개발자 들에게 보낸 공개 메일을 통해 “현재 라이트닝 네트워크에는 치명적인 보안 리스크가 존재한다. 단순한 공격은 효과적으로 방어해낼 수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공격자는 막을 수 없다”며, “공격자가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백도어 코드가 존재하며, 커뮤니티 전체의 동의를 거쳐 이를 변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일부 시니어 개발자들에게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해 왔다. 나는 다시 비트코인 코어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웨일와이어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주요 후원사들로는 테더, 비트파이넥스, 블록스트림 등 투명하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해시레이트 인덱스의 애널리스트 야란 멜루드가 “대형 채굴업체들(Public Miners)의 해시레이트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2022년 1월 17%에서 10% 늘었다”고 전했다.
야란 멜루드는 “BTC 반감기 이후 자본력이 풍부한 대형 채굴업체들이 경영난에 처한 중소형 채굴업체들의 자산을 매입함으로써, 대형 업체들의 BTC 해시레이트 점유율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워처구루는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미실현 BTC 투자 수익이 6,000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앞서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지난 9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445 BTC($1.473억)를 추가 매수했으며, 9월 24일 기준 15만8,245 BTC(평단 $29,582)를 보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