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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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3년간 406억원 수익 올린 불법 암호화폐 송금업체 기소

2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핀센)가 보고서를 발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선단체와 관련 모금 캠페인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핀센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하마스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있을 시 가능한 빨리 이를 신고해야 한다”며, “재무부는 해외 파트너와 협력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핀센은 현재 하마스를 비롯한 테러단체들이 암호화폐를 지원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믹서(Mixer)를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으로 분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지난달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던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자산 프로토콜 리니어 파이낸스(LINA)가 X를 통해 “BNB체인 기반 유동자산 신규 발행을 완료했다. LUSD를 제외한 나머지 자산은 끝에 L이 붙게 된다. 현재 팬케이크스왑 풀을 재구축하고 프로토콜을 재개하기 앞서 이더리움에서도 유사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리니어 파이낸스 해킹으로 팬케이크스왑과 어센덱스(AscendEX) 내 스테이블코인 LUSD의 유동성이 고갈됐으며, LUSD 가격이 0 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3000만 달러(405억 9,000만원) 규모의 불법 송금 사업을 운용한 혐의로 6명을 기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FBI는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다크넷을 이용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등의 불법 사업을 영위했다”며, “해당 사업은 뉴욕에서 송금 라이선스 없이 운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3년 동안 약 3000만 달러의 불법 수익을 냈다”며 “고객은 마약상부터 해커까지 다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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