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07년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이와 관련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현 고금리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금리가 7%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오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5.7%’로 전망 중이다. 25bp(베이비스텝) 인상 확률은 4.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뉴스레터, 팟캐스트 플랫폼 뱅크리스의 진행자 라이언 아담스가 X를 통해 “엘리자베스 워렌 의원은 미국에서 암호화폐를 공격적이고 조직적으로 죽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국세청에 미국의 모든 디파이 프론트엔드를 죽일 수 있는 새로운 세제안의 시행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우리가 대응할 시간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는 워렌 의원이 월스트리트저널에 ‘암호화폐가 하마스의 테러를 부추긴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기도 했는데 암호화폐는 하마스 테러의 요인이 아니며, 그녀는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나쁜 일들을 P2P로 가치를 전송하는 ‘개방형 인터넷 프로토콜’에 결부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담스는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이러한 디지털 권위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