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금 지지론자 이자 유로퍼시피캐피탈의 CEO 피터 시프가 “세상에 비트코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래서 주변에서 BTC를 사라고 부추기면 사람들은 그제야 BTC를 매수한다. 이후에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구매하라고 설득한다. 이는 마치 ‘컬트(종교단체)’와도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탈이 “올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또는 GBTC의 ETF 전환 승인을 해주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남은 4분기 동안 비트코인은 거시 상황에 따라 2.5만달러를 하회하거나 3.2만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주식과 채권이 하방 압력을 세게 받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수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후 3만3,500 BTC 이상이 거래소에서 콜드 스토리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거래소의 BTC 보유량이 수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 이를 두고 “이러한 대규모 유출은 유동성 공급을 감소시킨다”며, “장기 홀더들이 향후 강세 가격 변동에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