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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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들, 재무부⋅국가보안위에 ‘암호화폐로 테러자금조달 사용금지’ 촉구

17일(현지시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WSJ의 인터뷰에서 “고용 및 소비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가 부채가 늘면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연준은 금리 인상을 멈추고 동결 기조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면서, “현재는 잠시 앉아 숨을 고르고 있는 시기다. 향후 수개월 동안 지표 등 경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점은 지금 기조라면 일부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은 고금리를 견디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미국 민주당, 공화당 의원 86명이 재무부와 국가보안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무장단체의 테러자금조달에 암호화폐가 사용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서한에는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가 암호화폐로 막대한 자금을 모금했다. 이는 암호화폐가 미국과 동맹국에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하마스가 가상화폐 계좌로 4100만달러(550억원) 어치 이상의 가상화폐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연구보고서를 통해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 금융 부문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보고서는 “최근 2년 사이 DAO 생태계가 급성장했다. 그러나 불확실한 규제로 인해 DAO 생태계의 안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적절한 규제가 확립될 때까지 DAO가 미래 금융 부분에서 자리를 잡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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