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수이(SUI) 코인 관련, 스테이킹을 통한 유통물량 조작 내지 불공정 공시가 있다면 협의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8일 수이 재단이 이러한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재단 측은 “SUI 토큰 공급과 관련해 제기되는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초기 커뮤니티 액세스 프로그램(CAP) 배포 이후 SUI 토큰을 세일한 적 없다. 퍼블릭 API 엔드포인트를 통해 제공되는 유통량 정보는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암호화폐 트레이더 디파이스퀘어드(DeFi^2) 또한 수이 팀의 발행 물량 거짓 공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베이직이 “리플(XRP)이 미국과 영국에서 주주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포지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커뮤니티에서 리플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리플은 해당 직무와 관련해 “기존 및 잠재적 투자자 및 재무 분석가로 구성된 주요 그룹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공식 채널을 통해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리플(XRP) 결제를 지원한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로블록스 측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로블록스가 XRP 결제를 지원하며, XRP를 이용해 게임 내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루머“라고 전했다.
해당 루머는 암호화폐 결제 프로세서 비트페이(BitPay)의 X(구 트위터) 포스팅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비트페이 측은 엑솔라(Xsolla)가 XRP 결제를 지원한다며 로블록스 및 스마이트 등 게임에서 XRP 결제가 가능하다는 포스팅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로블록스에서 XRP를 지원한다는 루머가 확산됐고, 비트페이는 기존 포스팅 삭제에 나섰다.
또 이와 관련해 비트페이 CEO는 “트윗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면서, “엑솔라는 실제 로블록스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우리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