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앙은행이 스위스 암호화폐 은행 SEBA와 손잡고 증권거래를 위한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파일럿을 완성했다.
프랑스 중앙은행(Banque de France)은 유럽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이 은행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주요 가상화폐 은행인 SEBA와 함께 진행한 CBDC 실험의 성공적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SEBA, 룩셈부르크의 국제은행 및 룩셈부르크 중앙 증권 보관소 LuxCSD와 협력하여 수행된 이 실험은 CBDC를 사용하여 유럽 증권 결제 엔진인 TARGET2-증권(T25)에서 상장 증권 결제 및 전달을 시뮬레이션했다.
SEBA는 룩셈부르크의 국제은행으로부터 유가증권을 매입했으며, 거래 후 결제는 LuxCSD가 관리한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재무 안정 및 운영 총괄 이사인 나탈리 아우파브르는 최근의 CBDC 테스트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과 분산 시스템이 상호작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아우파브르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금융자산이 제공하는 기회로부터 이익을 얻기 위한 다른 제휴에도 길을 열어준다”고 언급했다.
은행측은 새로운 CBDC 테스트가 2020년 3월에 시작된 CBDC 프로그램 실험의 일부로서, CBDC 통합을 위한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다른 실험은 유럽의 다른 중앙은행들 외에도 프랑스중앙은행이 CBDC의 실행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중반까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