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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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피해 회복 돕겠다” 가상자산 기금 출범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을 돕기 위한 가상자산 기금이 출범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업이 등장했다.

이스라엘의 가상자산·웹3 업계는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지원이 필요한 이스라엘 난민을 위해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을 설립했다.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은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부터 이더리움, 테더USD, USD코인 등 다양한 가상자산으로 기부금을 받을 계획이다.

또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은 해킹 방지 등을 위해 ‘멀티시그’ 지갑을 활용해 기금을 관리한다. 멀티시그란 다수의 관리자가 여러 개의 키를 생성해, 가상자산 거래 시 함께 서명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해당 기부 암호화폐 지갑은 존경받는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맡겨져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크립토 에이드 이스라엘의 회원으로는 블록체인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마켓어크로스, 닐로스, 에피션트 프론티어, 아이언블록스, 콜라이더 벤처스, 크립토정글, 이스라엘 블록체인 협회 등이 참여했다.

또 이번 기부금 모금에는 여러 이스라엘 은행과 기관도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 사모차 크립토정글 최고경영자(CEO)는 “집을 잃은 이들에게 음식과 쉼터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모을 것”이라며 “폭격을 당한 이스라엘 민간인에게 위생·의료 제품을 제공해 현재 직면한 공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가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지 일간지 하레츠는이날 이스라엘 보건당국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900명 이상 숨지고 2400명 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통틀어 1600명을 넘어선 것이다.

게다가 AFP 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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