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향후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9일(현지시간)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이날 미 댈러스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회의 연설에서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지만 최근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경제에 잠재적인 추가 제약이 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도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금융 여건의 긴축 상황을 인식하고 또한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평가하는 데 있어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회의에서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최근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디크립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디지털 은행 레볼루트가 영국의 새 마케팅 규정 시행에 따라 최근 이용자 약관 내 위험 면책 조항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FCA 규정 준수를 위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도 업데이트했는데, 앞서 바이낸스도 새로운 마케팅 규정을 준수한 플랫폼 도메인의 출시를 발표했다.
한편, 같은 날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창업한 회사 ‘위키트리’가 블록체인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 ‘스팀잇’의 코인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한겨레의 단독 보도가 나왔다.
한겨례는 “스팀잇에 등록된 위키트리의 암호화폐 지갑을 확인해보니, 1만5737.6스팀(STEEM), 251.280스팀달러 등 코인 잔고가 남아 있었다”면서 “위키트리는 또 스팀이 ‘하드포크’된 또 다른 암호화폐인 ‘하이브’(HIVE)도 1만5484.066HIVE나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실은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스팀잇과 코인을 거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김 후보자의 답변과 어긋나 향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