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인데스크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근 투자 메모를 인용해 “미국 국채 시장 전망은 비트코인과 전통금융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BofA는 투자 메모에서 “현재 미국 국채의 매도 수준은 과도하며, 가격은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크게 낮고 수익률은 수년 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미국 재무부의 국채 과잉 매도는 역사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해당 시점 매입 후 만기 도달 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채권 수익률은 높아진다. 이를 두고 매체는 “채권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서의 유동성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앞으로 중요한 시장 이벤트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최근 시행한 암호화폐 제품 마케팅 규제와 관련해 총 143개의 암호화폐 기업이 경고 대상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주요 거래소로는 중국 HTX(구 후오비), 싱가포르 쿠코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FCA는 지난 8일부터 레퍼럴 보상 금지, FCA 등록 등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상품 마케팅 규제’ 시행에 나선 바 있다. 현재 FCA에 등록된 암호화폐 기업은 비트스탬프, 레볼루트, 제미니 등 42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진써차이징에 따르면, 태국의 재무부 차관이 “디지털 월렛 도입은 돈을 인쇄하는 것이 아니며, 재원은 국가 예산으로 조달될 예정”이라며, “디지털 월렛 도입 정책을 지속 추진하되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3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디지털 월렛 도입으로 내년까지 500억 달러 경제 효과 창출 또는 GDP 5%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