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전문 뉴스레터 플랫폼 이코이노메트릭스는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강세장과 약세장에 따른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코이노메트릭스는 “강세장과 약세장 사이의 월간 수익률 차이는 무시할 수 있다. 시장에서 장기적 투자가 타이밍 투자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 소재 투자운용사 윌셔 피닉스의 공동 창업자인 윌리엄 카이 역시 “역사적으로 시장 타이밍에 맞춘 투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일관된 성과를 얻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장기적인 관점과 장기적인 투자 기간 설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달러평균원가법(DCA) 투자 전략 처럼 일관되고 반복적인 투자가 승자”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보는 관점이 바뀌고 있다”며, “거래 가격과 거래량은 한 때 중요한 지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가상자산 고평가 여부를 가늠하는 NVT(거래에 대한 네트워크 가치)비율의 급등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이제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암시하며, 가치 저장고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시장 분석 유튜브 채널 데이터대시의 운영자 니콜라스 머튼은 “연준의 매파적 태도로 인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현재 가치에서 46%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약 15000 달러~17000달러의 이전 저점으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우리는 이중바닥 패턴을 보게 될 것이고 연준이 시장의 유동성을 늘리기 전까지 비트코인 강세장은 보지 못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