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암호화폐 마켓 인사이트 플랫폼 언폴디드가 공식 X를 통해 “올해 1월부터 미국 소재 비트코인 채굴풀 파운드리USA(Foundry USA)와 비트메인 산하 채굴풀 앤트풀이 전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50%이상을 차지하면서 중앙화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언폴디드는 “파운드리의 해시레이트는 지난 2월 34%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해 29%로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같은기간 앤트풀은 5%p 상승해 23%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 둘을 합하면 BTC 전체 해시레이트의 52% 상당에 이른다.
또한 이날 DL뉴스에 따르면, 이번주 대망의 상장 신고식을 치른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전체 거래량의 90%를 반에크(VanEck)와 프로셰어즈(ProShares)가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출시된 이더리움 선물 ETF는 현재 약 16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는데, 반에크가 거래량 800만 달러, 프로셰어즈가 거래량 600만 달러를 차지해 총 1400만 달러로 전체의 87.5%를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비트와이즈가 62만 달러 상당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추격하는 모습이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분기 암호화폐 업계의 조달 금액이 21억 달러(2조 8,392억 원)를 하회하며,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는 3분기 297건의 모금을 통해 21억 달러를 밑도는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 업계는 지난 2022년 1분기 900건의 모금을 통해 175억 달러를 조달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1월 FTX 거래소의 붕괴로 크립토 윈터가 도래한 후로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