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리플에 친화적인 존 디튼 변호사가 자신의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의 소송 기각 신청에 반대 의견을 제출하기 전까지는 코인베이스의 승소 확률을 40%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SEC의 반대 의견을 살펴보고 나니 법률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따라서 코인베이스 승소 확률을 50%까지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리플 판결에 대한 SEC의 중간 항소 신청이 기각된 것보다 코인베이스 소송 기각 신청에 반대한 SEC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해당 소송 담당 판사인 캐서린 폴크 파일라는 SEC에 역대급의 패배를 안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금융 저널리스트 마이클 루이스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는 지난 2019년 3월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에게 FTX 선물 거래소 개발을 위해 4,000만 달러(539억 8,800만 원)를 투자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자오창펑이 이를 거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신 자오창펑은 바이낸스 자체 선물 거래소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당시 SBF는 ‘자오창펑에 매우 실망했다. 그가 훌륭한 캐릭터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얼간이에 가깝다’고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캐나다 소재 결제 게이트웨이 플랫폼 FCF페이가 JP모건이 영국 등 해외에 설립한 체이스뱅크(Chase bank)의 대출 담보 및 대출금 납부에 암호화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납부 가능한 암호화폐는 BTC, ETH, BNB, XRP, SHIB 등이다. FCF페이는 지난달 홍콩상하이은행(HSBC)에도 유사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를 통한 혼다 자동차 구매 지원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