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증권 위원회는 캐나다 증권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바이비트에 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고를 냈다.
온타리오 증권 위원회(OSC)로부터의 월요일 통지에서, OSC는 바이비트가 4월 19일에 도내에서 영업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마감일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온타리오 증권법에 따른 등록 및 안내서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이르면 7월 15일 청문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OSC는 “암호화폐 자산 거래 플랫폼이 온타리오 증권법을 준수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마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준수 과정을 무산시키는 바이비트와 같은 기업들은 온타리오 투자자들을 용납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시키고, 암호화폐 자산 거래 플랫폼 분야 내에서 불균일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바이비트가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운영에 필요한 계약서를 OSC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면, 거래소는 캐나다 증권법에 따라 증권과 파생상품을 구성하는 증권과 계약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거래는 온타리오 증권법의 일부를 위반하고 “공익에 반하는” 활동을 수반하게 된다.
제안된 7월 청문회는 바이비트가 일정 기간 동안 거래를 중단하고 “영구적으로 어떤 증권도 취득할 수 없다”는 등의 해결책을 다룰 것이다.
OSC는 또한 증권법 위반 혐의 각각에 대해 100만 달러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달에도 OSC는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과 폴로닉스의 모회사인 폴로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두 건의 경우 모두 OSC는 거래소들이 4월 19일까지 증권위원회에 연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지역 규제의 새로운 경계를 확장하는 많은 암호화폐 회사의 본거지가 되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퍼포즈 인베스트먼츠는 지난 2월 북미에서 최초로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펀드(ETF)를 론칭했는데, 이 펀드는 이후 관리 중인 자산이 8억 8천만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볼브 펀드 그룹과 나인포인트 파트너스 또한 암호화폐 ETF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