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더블록에 따르면 2일(미국시간) 프로쉐어스가 3종의 이더리움 선물 ETF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프로쉐어스 이더 전략 ETF,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 이더 전략 ETF, 프로쉐어스 비트코인·이더리움 동일 가중치 선물 ETF다.
세 상품 모두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월렛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다. 또 이날 반에크와 비트와이즈도 각각 반에크 이더 전략 ETF와, 비트와이즈 이더 전략 ETF & 비트와이즈 비트코인·이더리움 동일 가중치 선물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가 “2일(현지시간) 동시에 출시된 이더리움 선물 ETF 9개의 거래량이 약 170만 달러(23억 945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통상적인 신생 ETF의 출시 초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과거 프로쉐어스 비트코인(BTC) 전략 ETF(BITO) 출시 초기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비트코인 혼합형이 아닌 이더리움 단일 선물 ETF 가운데는 반에크와 프로쉐어스의 ETF가 거래량 기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같은 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소넨샤인이 “이더리움 신탁(ETHE)을 이더리움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운용 자산이 50억 달러(6조 7,925억 원) 상당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투자 상품”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