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베스코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승인을 연기했다.
지금까지 10월 중순으로 승인 결정 데드라인이 설정됐던 7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중 4개(발키리, 비트와이즈, 블랙록, 인베스코)가 연기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오는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셧다운 현실화 가능성으로, 남은 3개인 피델리티, 반에크,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신청도 연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오는 10월 11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두나무앤파트너스(6월 말 지분율 100%)에 500억원을 투입한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두나무가 지금까지 두나무앤파트너스에 지원한 누적출자금은 2,4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두나무의 투자관리 및 자산운용을 맡고 있는 주력계열사로, 지난해에만 영업외손실이 900억원을 넘기면서, 당기순손실은 585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영업외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비트코인(BTC) 등 무형자산에서 912억원 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