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운용자산 규모 778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이하 발키리)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SEC가 자사의 비트코인 전략 ETF(티커: BTF)에 대한 이더리움 선물 익스포저 추가 승인이 공식 발효되기 전까지, 이더리움(ETH) 선물 매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선물 계약 포지션도 모두 청산할 것”이라면서, “오는 10월 3일(현지시간)이나 SEC가 등록명세서의 효력 인정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BTF에 이더리움 선물 익스포저를 추가하는 등록명세서 수정안이 공식 발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외신은 “미국 SEC가 발키리의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며, “발키리는 기존 비트코인 선물 ETF(BTF)에 이더리움 선물 익스포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엠버CN에 따르면, 0x12fa~로 시작하는 월렛이 오늘 라이도(Lido)에서 9988 ETH를 회수해 바이낸스로 이체했다.
해당 월렛은 지난 7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서 9900 ETH를 출금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전문 보안업체 펙실드가 X를 통해 “zkSync 기반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에라렌드(EraLend) 익스플로잇으로 표기된 주소에서 15 ETH가 OKX 거래소로 이체됐다”고 전했다.
에라렌드는 지난 7월 25일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약 34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