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블록체인 투자사 시니암하인벤처스의 파트너 애널리스트 아담 코크란이 HTX(후오비)의 준비금이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후오비의 빚은 약 24억 달러(3조 2,34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거래소 준비금이 부족하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후오비 준비금의 14.7%를 stUSDT가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해킹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후오비에 대한 준비금 부족 및 뱅크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거래소 내 BTC 보유량이 계속해서 감소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으며, 당시 거래소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날 워처구루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제2중급인민법원이 비트코인을 고유한 디지털통화로 인정했다.
상하이 법원은 비트코인의 희소성, 전세계적인 수용성, 고유의 특성 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관련 소유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는 구매, 채굴, 상속을 통해 취득한 개인 재산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 “비트와이즈가 방금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해 제출했다”고 전했다.
단, 이번 수정안에도 코인베이스를 감시공유계약 파트너로 추가한다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와이즈는 이번 신청서에서 SEC의 기존 반려 사유를 요목조목 반박했다.
비트와이즈는 “SEC는 그간 CME BTC 선물 시장과 현물 시장 간 상관관계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는 합리적 판단이 아니다”며, “그간 발표된 다수 논문을 살펴보면, 선물 시장이 현물 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미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SEC 관계자를 14차례나 만나 107페이지 분량의 이 같은 연구결과를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BTC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가격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충분히 입증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