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듄애널리틱스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북한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최소 4,700만 달러(약 62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라자루스는 4,250만 상당 비트코인, 190만 달러 상당 이더리움, 110만 달러 상당 바이낸스코인, 64만 BUSD 등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듄애널리틱스는 “라자루스의 암호화폐 보유량은 알려진 것 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에 포착된 물량은 최소치”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엘립틱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지난 104일 동안 총 2.4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추산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의 금융당국인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지금까지 SFC에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신청한 업체는 HKVAX, HKBitEx, 홍콩BGE, 빅토리핀테크컴퍼티 등 4곳이 전부”라고 발표했다.
SFC는 “6월 1일 부터 거래소 라이선스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뒤, 현재 홍콩 소재 리테일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거래소는 OSL디지털증권과 해시키의 홍콩 지사인 해시블록체인 등 2 곳이 전부”라고 부연했다.
이어 “또 라이선스 신청 업체는 말 그대로 기관에 허가를 요청했을뿐, 그 자체로 규제 준수 플랫폼이라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SFC는 홍콩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사기 사건인 ‘JPEX 사태’의 후속 조치로, 라이선스 획득 여부 등을 기준으로 규제 준수 거래소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