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자산 프로토콜 리니어 파이낸스(LINA)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토콜 해킹으로 인해 팬케이크스왑과 어센덱스(AscendEX) 내 스테이블코인 LUSD의 유동성이 고갈됐으며, LUSD 가격이 0 달러까지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해커는 LAAVE를 무제한으로 발행해 LUSD로 환전한 후, 팬케이크스왑과 어센덱스에서 이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앞서 리니어 파이낸스는 “LUSD가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팀에서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LUSD를 거래하지 말라. 청산은 중단되며 사용자 계정은 안전하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1일 마이닝풀스탯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풀 ViaBTC가 지캐시(ZEC) 해시레이트의 51% 이상을 보유해, 보안 취약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ViaBTC의 ZEC 해시레이트는 4.53Gsol/s로, F2풀(F2Pool)의 1.62 Gsol/s를 크게 앞선 상태다.
한편, 20일 블록체인 보안업체 슬로우미스트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가 X를 통해 “밸런서(BAL)가 ‘BGP 또는 DNS’ 하이재킹 공격을 당했다”며, “현재 우리 팀이 분석 중”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공격자가 사용자가 방문하려는 웹사이트 대신 자신이 제어하는 웹사이트로 트래픽을 리디렉션하는 공격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밸런서 역시 공식 X를 통해 “밸런서 프론트엔드가 공격받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공지가 있을 때까지 밸런서 UI에 연동하지 말라”고 발표했다. 블록체인 전문가 ZachXBT에 따르면, 현재까지의 도난금액은 24만달러(3억 2,040만 원) 상당이며 이는 특정 주소로 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