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자체 조사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 및 실물자산 연동 토큰(RWA)은 투자 문턱을 낮추는 등의 이점을 가져올 수 있지만,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자산의 토큰화 및 RWA는 투자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다. 또 유동성 확대와 프로그래밍 가능성, 기능 확장과 대출 촉진 등의 이점이 존재한다”면서도, “자산 자체의 특성과 상환 메커니즘, 유동성 등으로 인해 투자자의 레버리지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이는 금융 안정성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솔라나(SOL) 재단이 RWA 오픈소스 프로토콜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25만 달러(3억 3,470만 원)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재단 측은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를 이용한 토큰화 자산 발행시, 별도의 RWA 표준이 부재한 탓에 발행자들 사이에서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 때문에 RWA 발행자들의 전반적인 요구사항을 수렴해 1)화이트리스트 2)거래 중단 기능 3)배당금 분배 4)대출 세부 정보 등을 규정하는 표준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미국의 벤처투자 거물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트인 팀 드레이퍼가 암호화폐 중심 벤처 스튜디오 드레이퍼 고렌 블록체인(DGB)을 설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드레이퍼는 “암호화폐 약세장 속에서도 자본과 지원이 필요한 놀라운 프로젝트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DGB를 통해 앞으로 몇 달 혹은 몇 년 안에 수백만명의 신규 사용자 및 기관들이 암호화폐 업계에 유입될 것을 기대하면서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DGB의 공동 설립자 아론 고렌은 “DGB는 향후 10년 동안 블록체인, 웹3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