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HomeToday美 CBDC 방지법 통과에 엇갈린 입장?...’민주당 vs 블록체인협회'

美 CBDC 방지법 통과에 엇갈린 입장?…’민주당 vs 블록체인협회’

20일(현지시간) 미 하원의 맥신 워터스 의원이 “현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상정될 법안 중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법은 연준이 개인에게 직접 CBDC를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혁신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공화당에 실망”이라면서, “공화당 주도의 CBDC 법안이 통과될 경우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의 지위를 잃고, 미국 시민들은 빠르고 저렴한 간편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더 나은 기술을 위한 연구를 억제하고 미국이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곧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상정될 CBDC 관련법은 공화당 주도의 ‘CBDC 감시 방지 국가법’과 초당적 법안인 ‘주권 발행법’ 두 가지다.

반면 이날 미 암호화폐 로비 그룹 블록체인협회는 “오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연방준비은행(Fed·연준) CBDC 발행 제한법’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CBDC는 정부가 시민들의 모든 거래 내역을 추적하고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금융 프라이버시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웨일와이어가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의 ‘바이낸스US는 바이낸스 산하 커스터디 플랫폼 세푸(Ceffu)를 사용해 자산을 보관한 적이 없다’는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바이낸스US 측 변호사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US는 실제로 세푸에 자산을 보관했었다”며 “바이낸스는 이러한 문제가 주목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브랜드 명을 기존 ‘바이낸스 커스터디’에서 세푸로 변경했지만, 이 또한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