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빠른 주문’과 ‘앱 호가창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
코인원은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빠른 주문’과 ‘앱 호가창 주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설된 ‘빠른 주문’은 자주 사용하는 주문 조건을 모아서 선택 한 번으로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코인원은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문 유형을 분석해 6가지의 주문 조건을 설정했다. 설정된 주문 조건은 △시장가 전액 매수 △시장가 전량 매도 △지정가 전액 매수 △지정가 전량 매도 △평단가 도달 시 전량 매도 △주문 취소 등이다.
이를 통해 거래할 때마다 주문 방식, 수량, 금액 등을 세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편의성을 높였다. 코인원 웹에서는 단축키 활용으로 더 빠른 주문이 가능하다.
코인원 앱 호가 탭에 ‘주문’ 기능도 추가됐다. 기존에는 호가창을 보고 거래 니즈가 생기면 다시 거래 탭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호가 탭에서도 즉시 주문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원하는 호가를 터치하면 하단에 주문 패드가 생성돼 해당 호가로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지속해서 제품 기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빠른 주문과 앱 호가창 주문 기능과 같이 코인원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거래 기능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올해 상반기 거래화면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편한 코인원 3.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보안 강화와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추가채널 인증’에 기존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인증, 카카오 간편인증에 더해 ‘네이버 간편인증’을 추가했다.
이어 이달 7일에는 ‘간편 거래’ 기능도 출시했다. 이용자가 거래 금액・수량 입력 등 간단한 절차만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으로,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3종을 서비스 중이다. 간편거래 서비스는 최소 5000원부터 최대 5억 원까지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