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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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 지진 피해지역에 ‘암호화폐 기부’ 비판 전면반박…근거는?

18일 바이낸스의 자오창펑(CZ) CEO가 자신의 X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에 대한 비판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지진 피해 지역에 300만 달러(39억 7,80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한 뒤, 여러 비판이 제기됐다”며, “우선 암호화폐가 아닌 물과 식량을 제공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 이에 대해선 일부 동의하지만, 물과 식량을 준비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암호화폐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CZ는 “자선단체를 통해 기부하지 않았다는 비판에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바이낸스는 이미 여러 자선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해당 단체들만 활용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태에서 우리는 암호화폐를 활용해 모로코에서 7만명, 리비아에서 1.2만명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월 16일 기준 바이낸스의 미국 지사인 바이낸스US의 일일 거래량이 509만 달러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9월 9일에는 약 297만 달러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저 거래량을 경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외신은 “바이낸스US의 거래량 급감은 브라이언 슈로더 CEO의 사임을 비롯한 글로벌 경영진의 줄사퇴 및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여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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