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이 암호화폐 준비 평가(CRS)에서 최종 8.36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2022년 7.7점에서 올해 7.25점으로 6.5% 점수가 하락하며 3위로 밀려났으며, 스위스는 전년 대비 9% 이상 상승한 8.18점을 기록해 2위로 올라섰다. 여기에서 슬로베니아, 캐나다, 호주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CRS는 암호화폐 ATM 설치, 암호화폐 친화적 규정 마련 여부, 스타트업 문화, 과세 제도 등의 요소들을 기준으로 최종 점수가 매겨진다.
또한 이날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가상자산 기업들이 자신들을 ‘은행’으로 지칭하는 것은 위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HKMA는 “일부 가상자산 기업들이 ‘암호화폐 은행’, ‘가상자산 은행’, ‘디지털 자산 은행’, ‘디지털 거래 은행’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예치한 자금을 ‘예금’이라 칭하며, 암호화폐 저축 상품을 ‘저위험 또는 고수익’ 상품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같은 날 폭스비즈니스의 기자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감독국(NYDFS)이 암호화폐 상장 지침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암호화폐 기업(거래소)이 신규 암호화폐를 상장할 때 “자체적으로 인증 및 평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라이선스(BitlLicensees)를 받은 기업들과 유한목적신탁회사(LPTC)에 동일한 상장 기준을 적용해 암호화폐 사기 행위를 근절한다는 취지로, 비트라이선스는 NYDFS가 부여하는 암호화폐 기업 라이선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