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제미니, 과거엔 SEC의 제소 ‘안좋은 인상’…”지금은 그 반대??!”

제미니, 과거엔 SEC의 제소 ‘안좋은 인상’…”지금은 그 반대??!”

15일 제미니의 카메론 윙클보스 공동 설립자가 토큰2049 컨퍼런스에서 “이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을 제소하는 것은 일종의 통과의례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에는 이 사실만으로도 기업에 부담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면서, “SEC 제소는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무게감이 있었다. 해당 기업이 마치 범법 행위를 저지른다는 인상을 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SEC에 제소당하면 ‘우리 회사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날 제미니 측 변호인단이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제네시스 파산 계획을 비판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이번주 초 DCG와 제네시스 측은 제미니 언의 23만명 이상 이용자가 자금의 거의 전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면서, 7년에 걸쳐 2개 트랑쉐(개별 대출을 모아 이를 기반으로 재 발행한 채권)를 통해 채무를 상환하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미니 측은 “제미니 언 이용자들이 실제로는 그만큼의 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며, “DCG 측의 제안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기만적”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DCG는 제네시스에 $16.5억 이상을, 제네시스는 제미니에 약 $12억을 빚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 250페이지 분량의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반성문을 통해 “나는 현재 가난하고 발목에 추적 장치를 착용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미움 받는 사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평생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미화할 방법이 전혀 없다. 나는 과거 내가 옳다고 생각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반성문에서 전 여자친구이자 알라메다 리서치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캐롤라인 엘리슨을 비판하는 내용도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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