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블룸버그의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가 비트코인의 ‘탄소 발자국’에 대한 우려는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탄소 배출량이 2021년 중반 정점을 찍은 후,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 등의 조치로 인해 37.5% 감소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2019년 이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400% 증가한 반면, 채굴자의 탄소 배출량은 6.9%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수치는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탄소 배출량 우려가 과장됐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 청정 에너지 사용량은 50%를 넘어선 수준, 과거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의 청정 에너지 사용량이 50%를 초과하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날 BTC 라이트닝 네트워크 익스플로러 엠보스(Amboss)가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인 ‘하이드로(Hydro)’의 출시를 발표했다.
해당 구독 서비스의 ‘솔루션 목표’는 기업이 라이트닝을 통해 더욱 쉽고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채널 관리의 복잡성 및 중앙집중식 관리 중개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 버넷이 “지구상 다른 모든 상품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에 따른 자연적인 추가 공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석유, 밀, 금 등은 공급량이 늘지만, 비트코인은 아니다. 기존 홀더로부터만 매수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비트코인 강세장 로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넷은 “포물선형 가격 상승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