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대체불가토큰(NFT) 관광 사진 공모전’의 접수가 시작됐다.
경북도는 1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경북도 NFT 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NFT(Non-Fungible Token)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token)으로,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에 미술품 등 기존 예술품은 NFT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생태계에서 희소성과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고, 작가들은 작품 판매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 이행 과제의 하나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NFT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창작자들이 개발·발굴한 창작물이 NFT로 발행·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NFT 관광사진 공모전으로 다양한 창작자들이 개발·발굴한 창작물이 NFT로 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 주제는 ‘경상북도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관련된 모든 주제’이다. 접수 기간은 인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내외국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제출된 작품은 목적성, 독창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예비심사, 2차 본선심사를 거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1명, 3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200만원), 외국인 특별상(2명, 각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을 포함해 전체 32명을 선정한다. 상금 중 일부는 출품 사진 배경 지역의 지역화폐(상금의 1/3범위)로 지급된다.
또 입상작 출품자를 대상으로는 NFT 제작 교육 및 NFT 거래소 등록 수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오는 11~12월 중 입상 사진과 제작된 NFT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전시는 12월 6일부터 사흘간 양재 aT센터에서 ‘2023년 한국사진축전’의 일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는 뉴욕을 기반으로 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에서 열린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