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규제기술 전문업체 웁살라젠과 호서대학교가 함께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를 설립한다.
웁살라젠과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는 ‘범국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가칭 KDTC·Korea Digital asset Threat intelligence Centre)’ 설립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KDTC를 설립하고, 가상자산 위협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웁살라젠은 이번 사업에 가상자산 위험 데이터베이스 구축 노하우를 제공한다. 웁살라젠은 자체 가상자산 위험 데이터베이스 ‘TRDB’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피해 대응 센터(CIRC)를 운영하고 있다.
또 TRDB에는 가상자산 혐의 추적 시 기존에 신고 받았던 블랙리스트 데이터들을 카테고리로 분류화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가상자산 혐의 사건을 조사·분석할 때도 과거 범죄이력이 있는 혐의 지갑과의 연관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양측은 산학협력 MOU를 통해 ‘K-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산학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양측은 학생들의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 교육실습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한 호서대 학생들의 교육실습을 위해 인적, 물적 교류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웁살라젠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에서 우수 학생으로 선정되면 웁살라젠 CIRC의 인턴으로 리쿠르팅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서대 김형중 석좌교수는 KDTC 가상자산 위협 데이터베이스의 최고 벨리데이터(Validator)로 추대할 예정이다.
강소라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학과장은 “이번 웁살라젠과의 산학협력은 우리 학생들의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학습 경험을 향상시켜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민우 웁살라젠 대표는 “호서대 측과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공인교육 및 자격증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나아가 정부 기관 등에 제안할 ‘가상자산 위협 정보 구축 사업’을 상호간에 공동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