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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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10년 후 디지털 달러로 자리매김 목표…’2년 내 암호화폐 산업 규제 마련될 것’

6일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산하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조디아 커스터디의 우스만 아흐마드 CEO가 매체 인터뷰에서 “현재 발행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94%는 달러 기반이다. 조디아는 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은행 비영업 시간을 대체할 수 있으며, 미국 법원에서 규제 명확성도 드러나고 있다”면서, “법원을 거치는 것 보다 유럽연합(EU)이나 영국 사례처럼 업계 소통과 협의를 통해 규제 명확성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시가총액 기준 세계2위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제레미 알레어 CEO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 2023)에 참석해 “2025년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자산 산업이 규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대중 수용이 가능하다“며, “한국이 규제를 잘 마련한다면 훌륭한 모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0년 후에는 USDC가 디지털 달러로 입지를 굳힐 것이며, 거래 수수료를 0으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 금융 서비스 인프라 제공 업체 퍼스트디지털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FDUSD의 시가총액이 지난 30일 동안 51% 증가한 3억94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FDUSD는 시총 기준 11위에 랭크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됐다. 

다만, 이를 두고 난센의 분석가 마틴 리는 “FDUSD는 디파이에서 거의 활용되지 않으며 바이낸스가 전체 공급량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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