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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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결제 프로세스에 SOL 기반 USDC 활용 발표!

5일(현지시간) 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Visa)가 가맹점-은행 간 결제 프로세스에서 솔라나(SOL) 기반 USDC를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통상 가맹점에서 고객이 비자카드로 결제를 진행하면 은행은 비자 계좌로 돈을 송금하고, 비자는 이를 인출해 가맹점에 전달한다. 

비자는 “이 과정에서 법정화폐가 아닌 USDC를 통해 보다 빠른 결제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네트워크 속도를 고려해 솔라나 블록체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솔라나,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서 파트너들과 수백만 USDC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법정화폐를 정산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TO가 X를 통해 “테더는 현재 725억 달러 상당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22위 규모”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USDT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며, 많은 신흥국 국민들에게 자국 통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과 가족을 보호하는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파비오 파네타 집행위원회 위원이 “페이팔이 발행한 PYUSD 등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며,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면 시장 내 건전성까지 헤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팔과 같은 기업은 스테이블코인 사용처를 스스로 제한할 이유가 없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고객을 흡수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 뿐”이라며, “대기업이 특정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면 처음에는 혁신을 불어넣지만, 독점적 입지를 구축하면 건전한 경쟁을 가로막게 된다. 하지만 디지털 유로(CBDC)가 출시된다면 이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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