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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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모멘텀 끝나지 않았다?!…’내년 BTC 반감기 역대급 예상’

5일(현지시간) 비트파이넥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BTC 현물 거래량이 2020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수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특히 현물 거래량은 파생상품 거래량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 전날 수치 기준 주요 거래소들의 파생상품 거래량은 현물 거래량의 20배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에서는 긍정적 신호가 확인됐다”며, “미국 임금 증가율이 둔화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으며 다음 FOMC에서 금리 동결 확률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하락 모멘텀이 끝나지 않았다는 진단을 내놨다. 

XS닷컴의 분석가인 라이나 굴레는 “비트코인이 지지 수준인 2만4995달러에 접근하고 약세가 핵심 지지 수준인 2만4000달러까지 확대되면서 더 강력한 시나리오는 하락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1711달러~2만155달러 사이의 영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FX 프로의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200일 평균 이상으로 되돌아가려는 시도는 기술적으로 더 강한 매도를 보여왔으며, 이는 하락세가 시장의 통제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다지기가 잠정적으로 2만5천달러 또는 심지어 2만4천달러까지 하락 모멘텀으로 끝날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은행 커스토디아의 케이틀린 롱 CEO가 매체 인터뷰에서 “오는 BTC 반감기는 역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내년 4월 BTC 반감기가 오고 이후 약 480일 뒤인 2025년 8월에 BTC 가격이 14만7,843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판테라캐피탈의 가격 모델은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해시레이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반감기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식 채굴기들은 작동을 멈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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