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홍콩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OKX 글로벌 최고상품책임자(CCO) 리즈카이가 “OKX는 홍콩 암호화폐 라이선스 신청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 3월 혹은 6월에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득 첫 해 홍콩 내 10~20만 개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은행과 소통을 지속하고 있으며, 사업 및 기술 적용 등의 준비작업도 시작됐다”면서도, “홍콩 증권선물감독위원회(SFC)가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고 신청 요구사항도 높아 내년에는 라이선스 신청 업체 수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홍콩 최대 인터넷은행인 ZA뱅크의 야오원쑹 최고경영자(CEO)가 현지 매체 이코노믹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웹3 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60~70개 웹3 기업들이 ZA뱅크 계좌를 개설한 상태이며, 20~30개 기업이 승인 절차를 밟고있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내 첫 개인 투자자 거래지원 암호화폐 플랫폼 해시키 익스체인지가 ZA뱅크를 통해 홍콩달러 입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의 글로벌 상품 책임자 마유르 카마트가 사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카마트는 “개인적인 이유로 바이낸스를 떠난다”며, “20년 동안 쉬지않고 업무를 진행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자리에서 물러나 글로벌 상품 책임자 자리를 차세대 리더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의 사임은 최근 바이낸스 아태지역 책임자인 레온 풍과 최고전략책임자 패트릭 힐만, 법무 자문위원 혼 응, 최고사업책임자 이보 링 등이 사임 소식을 전한 데 이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