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BTC 고래 월렛 수가 1611개를 기록했다.
이는 10개월래 최대 수치로, 최근 극심한 가격 변동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고래 수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BTC가 2.6만-2.7만 달러 수준에 거래되던 지난 5월에는 비트코인 고래 수가 1570명 미만이었는데, 고래들이 최근 가격 변동에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 이란 진단이다.
또한 이날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전체 공급량의 0.1%를 보유한 주소들이 2주간 15억 달러 이상의 BTC를 매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인투더블록은 “온체인에서 고래들의 강세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노엘 애치슨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지연되면서, 비트코인이 9월 동안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9월은 비트코인에게 있어 하락 기록이 더 많은 달이었다. 특히 2021년 9월 비트코인은 7% 하락한 이후 그 다음 달에 40% 상승했다”면서,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느리게 움직이고 있고 연준은 9월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불안정한 거시경제적 요인을 고려할 때, 9월이 BTC에 있어 그다지 긍정적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