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애니모카브랜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암호화폐 보유자의 75.5%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모카브랜드가 키로스 벤처스, 코인68과 함께 발표한 해당 보고서는 3,3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현재 베트남 투자자의 70%는 약세장이 이미 끝났거나 거의 끝났을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5%는 암호화폐 관련 더 많은 규제가 확립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0%는 암호화폐 보유 및 디파이 활동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는데 게임파이(GameFi)의 경우 70.2%, NFT의 경우 73.7%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1일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던 추 기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대다수 암호화폐 기업이 싱가포르 사업 라이선스 취득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는 암호화폐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접근을 엄격하게 규제할 것”이라며, “관련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규제안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한 상황이며, 연말부터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점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튀르키예 리라(TRY) 기반 스테이블코인 TRYB가 ‘달러 외 법정화폐 연동 스테이블코인’ 2위로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TRYB 시가총액은 3주 만에 325% 증가한 1억 36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위는 테더의 유로화 페깅 스테이블코인 EURT로 시총은 2억 2400만달러 수준이다.
TRYB 발행사 바이리라(BiLira)는 “튀르키예 리라화 가격은 변동성이 크고 미국 달러 대비 크게 평가절하돼 있어서, 사용자들은 TRYB를 리라화의 암호화폐로 교환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와 달리 가스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토큰을 일괄적으로 발행, 상환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3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차량국(DMV)이 온라인 서비스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추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위해 페이팔과 협업하며, 이용자는 암호화폐로 운전면허증, 차량 등록 수수료 등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DMV는 콜로라도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 첫 정부 기관으로, 캘리포니아·플로리다·뉴욕 등 다른 주 들도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