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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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SEC 소송서 승소…美 법원 ‘GBTC ETF전환 신청반려 취소명령’

29일(현지시간) 미 연방 항소법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에 대한 ‘반려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즉 SEC에 재검토 명령을 내린 것으로, 연방법원의 이번 판결에 따라 미국에서 첫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수 있을 것 이란 평가가 나온다. 다만 SEC는 45일 내 결과에 불복하는 항소를 제기할 수 있다.

또한 이날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CEO가 X를 통해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을 반려한 SEC와의 소송에서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우리의 손을 들어줬다”고 자축했다. 

그는 “이 여정에 동참한 모든 사람들, 특히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 법무팀은 법원의 의견을 자세히 뜯어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애널리스트도 X를 통해 “SEC가 그레이스케일 관련 소송에 항소를 한다면, 45일 이내에 전원합의체 심리를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법원 판결에서는 SEC가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 반려를 취소하라고만 명시돼 있을 뿐, 언제까지 새 결정을 내리라고 나와있지는 않다”며 “다만 현행법상 SEC가 항소를 결심하면 법원 전원합의체의 심리를 요청해야 하고, 이 경우, 담당 법원 판사 17명이 모두 참여해 사건을 들여다보게 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금융 라이선스 정보 플랫폼 NMLS에 따르면, X(트위터)가 미국 로드아일랜드에서 통화 송금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라이선스는 가상자산 결제 및 거래에 필요한 것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월렛, 결제업체 등이 보유하고 있다. 

해당 라이선스 취득으로 X는 전세계 수백만 이용자에게 암호화폐 전송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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