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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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법원에 채권자들과 ‘합의 도달’ 통보 

28일(현지시간)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설립자를 기소한 미국 검찰이 “피고 측 변호인이 법원에 증인으로 소환 신청을 한 전문가 7인 모두 결함을 안고 있는 인물들”이라며, “향후 재판에서 이들의 ‘전문가 의견’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 남부지방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담당 검사 데미안 윌리엄스는 “피고 측이 신청한 증인들은 전문가 수준의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다”면서, “또 연방 형사소송법 제16조에서 요구하는 증언에 대한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피고가 전문가 증언을 공개할 경우에도 그 의견은 전문가 증언에 적합하지 않으며 사실과 데이터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방법론이나 근거가 부족하다”며, “오히려 편견을 유도해 배심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28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제네시스 캐피탈의 채권자들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해당 서류에서 DCG가 밝힌 합의안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무담보 채권자들의 경우 달러화 기준 보유 채권의 70~90%를 상환받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 현물 기준 56~90%를 회수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의 암호화폐 대출 부분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신청 이후 출금을 중단하고 올해 초 챕터11 파산보호(기업회생)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제네시스는 법원에 모기업인 DCG가 ‘약 16.5억 달러’ 이상(2023년 5월 만기 5.75억 달러 규모 대출 및 2032년 6월 만기 11억 달러 약속 어음)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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