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이맨 제도의 한 기업이 부동산 투자를 위한 BTC 담보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맨 제도 통화청에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로 등록된 비트코인 뱅킹업체 Ledn은 고객이 BTC를 대출 담보로 사용해 섬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동시에 이는 섬의 새로운 거주자가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현재 케이맨 제도의 부동산에 24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거주자의 경우에도 영주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4일(현지시간) Ledn의 애덤 리즈 CEO는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로컬 부동산 중개사인 패러렐(Parallel)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는데, 동사는 그간 케이맨 제도에서 수많은 암호화폐 기반 부동산 판매를 촉진해 왔다.
이날 발표에서 “Ledn은 케이맨 부동산 구매자에게 암호화폐 담보 대출을 제공할 것이며, 패러렐은 이를 구매자금 조달 수단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패러렐은 Ledn이 대출한 경우에만 암호화폐 담보 자금을 받아들일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독점적인 파트너십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즈 CEO에 따르면 패러렐은 구매자나 판매자가 암호화폐 결제보다 옵션을 선호하는 경우 명목화폐로의 전환을 처리할 것이다.
특히 Ledn은 어떤 경우에도 법정화폐를 수용하지 않으며, 모든 거래에서 BTC 또는 미국 달러 지원 스테이블 코인으로만 결제가 이뤄진다.
“패러렐은 케이맨의 암호화폐 중심 부동산 중개사로, 사용자는 이제 완전히 법정화폐 없이도 부동산 구매를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