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자동화 시장 조성자이자 분산형 금융 프로토콜인 발란서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취약점이 발견된 후로 TVL(총 고정 가치)의 0.42%에 해당하는 280만 달러가 여전히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발란서는 영향을 받는 유동성 공급자(LP) 풀에 지갑을 연결한 사용자에게 “최대한 빨리 출금”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사용자 자금이 위험에 처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프로토콜 웹사이트에는 개인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구축된 상태이며, 사용자에게 영향을 받은 토큰을 언스테이크 혹은 철회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언급된 위험 자산에는 zkEVM에 발란서를 배포 중인 이더리움, 폴리곤, 아비트럼, 옵티미즘, 아발란체, 그노시스 및 팬텀 등이 포함된다.
취약점 발견 당일 발란서는 개발자가 심각한 취약점의 80%를 완화했으며, 이로 인해 TVL 6억 6,900만 달러 중 4%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3일 업데이트에서는 해당 취약점이 악용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56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위험에 처해 있었다고 전했다.
“우리는 완화된 풀(‘완화됨’으로 표시됨)에 있는 자금이 안전하다고 믿지만, 그럼에도 만일을 대비해 적시에 안전한 풀로 이동하거나 인출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 완화할 수 없는 풀에는 ‘위험’이라는 라벨이 지정된다. 이 풀 중 하나에 속한 LP를 보유했다면 즉적인 인출을 권한다.”
한편, 발란서는 지난 6월 2일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인 옵티미즘에서 출시가 됐다.
발란서 랩스의 페르난도 마르티넬리 CEO는 옵티미즘 배포와 관련해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이 거래 수수료와 네트워크 정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그의 믿음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당시 옵티미즘 네트워크에는 총 38개의 프로젝트가 구축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