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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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암호화폐 친화적 부동산 사업가 출신 ‘타비신’ 차기총리 선출!

2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2일 태국 의회가 부동산 재벌로도 알려진 사업가 출신의 스레타 타비신을 차기 총리로 선출했다. 타비신은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산시리(Sansiri)’의 전 사장 겸 CEO로도 유명하며, 동사는 암호화폐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있다.

타비신은 푸에타이당이 지명한 유일한 후보로, 태국 의회에서 747표 중 과반이 넘는 482표를 얻는데 성공했다.

산시리는 그동안 태국의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에, 그의 승리는 잠재적으로 태국의 암호화폐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타비신은 자신이 태국의 차기 총리로 지명될 것 이라는 확신을 갖고 지난 2023년 4월 산시리 CEO직을 사임하면서, 당시 보유하고 있던 산시리 지분 4.4% 도 과감히 포기했다.

2021년에 산시리는 암호화폐 친화적 투자관리 회사 X스프링 캐피탈의 2억 2,500만 달러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후 X스프링은 2022년에 완전히 통합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2025년까지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에서 TOP3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산시리는 2022년 X스프링을 통해 자체 토큰을 발행 및 배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시리허브(SiriHub)’ 토큰이라고 불리는 해당 디지털 자산은 부동산을 기반으로 2022년에 백만 개의 토큰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다.

한편, 타비신이 2022년 11월에 합류한 푸에타이당(Phu Thai Party)이 2023년 4월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태국 시민에게 돈을 분배할 것을 추진했는데, 시민들에게 10,000 태국 바트(285달러)를 주고 해당 금액을 디지털 통화를 사용해 보낼 것을 제안했다.

타비신 정부가 오는 9월 말까지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암호화폐 관련 경력이 태국의 암호화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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