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13개 이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자사 암호화폐투자 신탁 상품으로 적합한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유망 자산으로는 1인치, 뱅코, 커브, 카바, 카이버 네트워크, 루프링, 폴리곤, 렌, 유니버설마켓액세스, 0x 등으로, 주로 분산금융(DeFi) 분야를 대표한다.
그레이스케일이 꼽은 가상화폐 리스트에는 또한 고속 확장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 니어, 디피니티의 토종 토큰이 추가됐다.
이번 신규 추가를 통해 그레이스케일이 탐구하고 있는 총 자산 수는 31개로 늘었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13개 자산의 실적을 추적하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검토 중인 모든 자산이 우리 투자상품 중 하나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카르다노, 이오스, 테조스 와 같이 앞서 고려 중이라고 발표됐던 자산에 대한 사례인 것 같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3월 17일 기본 주의 토큰, 체인링크, 디센트럴랜드, 파일코인, 라이브피어 용 상품 출시의 일환으로 이들 5개의 새로운 신탁을 도입했다.
이들 5개 신탁은 현재 그레이스케일이 운용 중인 자산(AUM) 344억달러의 0.1%에 불과하다.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신탁은 기관암호화폐투자상품에서 관리하는 총 443억달러 규모의 자산 중 75%를 차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그레이스케일 전체 AUM의 73%(그리고 크립토 투자 상품에서 광범위하게 관리되는 결합된 자산의 56% 이상)를 대표한다.
이 회사의 이더리움 트러스트도 올해 성장세를 보여, 관리 자금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관리하는 기타 모든 신탁은 회사 AUM 합계의 약 5%를 차지한다.
그레이스케일 신탁에는 2021년 초부터 23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