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2년 약세장의 흐름을 끊어낸 올해 비트코인(BTC)의 현 지표 상 ‘상승 추세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의 설립자 이자 해당 지표를 고안해 낸 필립 스위프트(Philip Swift)는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의 RHODL(Realized Cap HODL Waves, 비트코인의 최근 및 장기 실현 가치를 비교해 주기의 저점과 고점을 파악) 지표를 기준으로 한 긍정적 전망을 공유했다.
지난주 대규모 롱청산을 촉발한 10% BTC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온체인 환경이 일부 바뀌긴 했지만, 시기적절한 강세장이 남아 있는 지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판단 지표 중 하나인 RHODL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RHODL 지표는 비트코인 글로벌 주기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해 시간이 지남에 따른 시장 심리학의 양 극단을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최근의 짧은 기간(지난 주)에 마지막으로 이동한 코인으로 구성된 Realized Value HODL 웨이브와 과거에 훨씬 더 멀리 이동한(1~2년 전) 코인으로 구성된 Realized Value HODL 웨이브의 분석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정확도를 기반으로 한 결과에는 분명 의미가 있다.
이 지표를 고안해 낸 필립 스위프트는 “최근의 정점은 이전 장기 실현가치에 비해 비례적으로 더 높은 실현가치 가중치를 갖는 기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시장이 역사적 기준에 비해 오늘날과 최근에 비트코인에 대해 더 높은 가치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에 주목할 가치가 있으며, 이는 즉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현재 3~6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움직였던 코인 밴드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비트코인의 이전 강세장이 시작될 때 흔히 나타났던 현상이다.
특히 스위프트는 BTC/USD의 8월 하락폭과 관련해 “최근 가격 하락은 훨씬 더 큰 강세 추세의 맥락에 있다”면서,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다시 들어오면서 3~6개월 밴드가 상승하는 추세 = 새로운 강세 주기”라고 결론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