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FTX 설립자 겸 CEO 샘 뱅크먼 프리드의 감옥 밖 외출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전 FTX CEO 샘 뱅크먼 프리드의 형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 판사는 SBF가 감옥 밖에서 그의 법무팀과 약 7시간 동안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명령을 내린 것.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서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SBF가 예정된 자신의 청문회와 관련해 8월 22일 법원 내 마련된 변호사실에서 자신의 변호인과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11일 카플란 판사는 형사 재판이 끝날 때까지 SBF의 보석금을 취소하며,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그를 수감시킨 바 있다.
이날 밝혀진 새 명령에 따르면, SBF는 22일 자신의 변호사와 만나는 동안(대략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 1대 및 WiFi 장치 1대”에도 액세스할 수 있게 허용이 된다.
앞서 SBF의 변호사 팀은 그가 사건을 기한 내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주중 5일 동안의 감옥 외출을 허용해 달라고 법원에 청원했다. 그러나 카플란 판사는 8월 22일 하루에 한 해 법원 내 일회성 석방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BF의 두 재판 중 첫 재판은 10월 2일 시작될 예정이며, FTX 사기와 관련된 7건의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
이후 두번째 재판은 2024년 3월로 예정 및 5건의 혐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
2억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이 취소되기 전까지 SBF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부모님 집에 감금돼 지냈으며,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