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차트가이즈(@ChartGuys)가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기반 분산형 소셜(DeSo) 네트워크 프렌드테크와 관련해 “폰지사기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요가 있어야 가격이 올라간다. 결국 지금의 프렌드테크 열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구매 수요가 유입되는 방법밖엔 없다”고 지적했다.
또 NFT 인플루언서 비니(Beanie) 역시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몇 년마다 누군가 정교한 폰지 사기를 내놓는다. 이와 함께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극찬하는 그룹이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같은 날 와이언파이낸스(YFI) 개발자 밴테그(banteg)는 “프렌드테크의 사용자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만명의 계정이 노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프렌드테크 기술은 트위터(X)에 묶여있기 때문에 이런 연관성에 따라 계정과 개인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리서치 연구기관 이그나스의 경우에도 “프렌드테크 사용 시 새로운 월렛이나 중앙화거래소의 자금을 사용하길 권유한다”며, “프렌드테크는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따로 구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팟온체인은 “프렌드테크 API 유출이 의심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많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프렌드테크 설립자들이 과거 실패한 NFT 프로젝트 코세토(Kosetto)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이들의 트윗, 디스코드 활동 등을 토대로 분석된 결과이며, 코세토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NFT 프로젝트이다. 현재 바닥가는 0.01 ETH 수준이고 마지막으로 NFT가 거래된 건 지난 2월이며, 코세토 웹사이트에는 오류 표시가 뜨고 있다.
반면, 최근 프렌드테크의 10만명 계정 정보가 노출됐다는 주장에 대해 프렌드테크 측은 “이는 공개된 지갑 주소와 트위터 유저네임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우리의 퍼블릭 API를 스크랩한 것일 뿐“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어 “누군가 나의 공개된 트위터 피드를 보고 해킹됐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