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이 올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 수사에 9억 8,600만 원 상당을 배정했다.
이 중 7억 7,800만 원은 암호화폐 추적·분석 장비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에, 2억 800만 원은 암호화폐 부정거래 분석·추적 플랫폼 구축을 위한 통합전략계획(ISP)에 사용될 계획이다.
다만 현재는 예산 검토 단계이며, 본격적으로 구축 단계에 들어가면 관련 예산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공식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2023년 9월 1일부터 고객확인(KYC) 인증 요건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9월 1일부터 신규 가입자는 레벨1 KYC를 완료해야 비트겟 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 사용자는 9월 1일부터 10월 1일 기간 내에 추가인증 절차를 마쳐야 10월 1일 이후 차질없이 비트겟 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1일 이후 레벨1 KYC 미인증 사용자는 출금, 주문 취소, 포지션 청산 등 일부 기능에 대한 서비스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OKX와 쿠코인 등도 전체 이용자 대상 강제 KYC 시스템 도입을 발표했다.
한편, 같은 날 아시아 소재 디지털자산 관련 투자사 해시키그룹이 출시한 규제 적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해시키 프로가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홍콩 개인투자자 대상 거래 지원을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시키 프로는 지난 3일 홍콩 금융 당국 으로부터 관련 라이선스 취득에 성공했으며, 현재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로는 BTC, ETH, USDT, USDC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