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탈중앙화 소셜(DeSo) 네트워크인 프렌드 테크(Friend.tech)가 지난 19일 24시간 만에 1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생성하며 유니스왑 및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포함한 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를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프렌드 테크는 지난 11일 베타 버전으로 출시가 됐으며, 사용자는 SNS 상 연결의 “지분”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토큰화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지분을 구매한 사람이 서로 개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며, 해당 거래에 대해 5%의 수수료를 부과 및 거래에서 발생한 스프레드는 소유자의 이익을 나타낸다.
코인베이스의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플랫폼은 출시 이후 상당한 활동량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프렌드 테크는 24시간 동안 112만 달러의 수수료를 발생시켰으며 출시 이후 280만 달러의 수수료를 기록한 상태다. 외신 보도시점 기준 총 프로젝트 수익은 $81만8,620이며 소셜 플랫폼에서 65만건 이상의 거래 및 6만명 이상의 고유 거래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프렌드 테크 플랫폼은 익명의 개발자인 레이서(Racer)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인베이스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따르면 레이서는 과거 NFT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인 트윗다오(TweetDAO) 및 스틸캠(Stealcam)을 제작한 바 있다.
한편, 프렌드 테크를 통해 레이서는 거래 수수료에 대한 로열티를 얻기 위해 광범위한 팬 기반을 가진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산업의 벤처 자본가 및 주요 플레이어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웹3 프로젝트를 목표로 한다.